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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님, 아이들 성적으로 줄세우기 멈춰주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감 당선자들에 바란다'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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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과 관련, 학부모들은 '성적으로 줄 세우는 관행'에 대해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윤지희)은 26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자들에게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29대 교육민생 과제'와 '입시교육 걱정을 해소하는 7대 교육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사교육걱정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전국의 초·중·고교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가장 개선이 절실한 교육 민생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모들은 △성적으로 줄 세우기 관행 없애기 △학교 시험 개혁 △교사/학부모/학생 소통구조 개선 △교사 자질 개선 등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이 밖에 △학생 인권 제약 환경 개선 △학교 안전 문제 해결 △학생 평가 개혁 △사교육 유발하는 학교 내 요인 폐지 △학업부담 완화 조치 △학교와 학원의 결탁 금지 등에 대해서도 개선 요구가 강했다.

이 단체 정지현 사업국장은 "학교·교육청 차원에서 특정 학원을 홍보하거나 추천하는 경우는 학교와 학원의 결탁으로 보고 진상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은 17개 시도교육청 수준에서 이행할 수 있는 '입시사교육 걱정을 해소하는 7대 교육정책과제'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교육정책과제는 △영유아 사교육 △고교 체제 △사교육 △영어사교육 △수학사교육 △대입전형 △대학·진로·채용 등 7가지 영역으로 나눠 총 33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윤지희 사교육걱정 대표는 "민생교육과제는 제안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인 사항들은 학부모와 함께 캠페인을 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